보헤미안 랩소디


Queen 의 리드보컬, 프레디 머큐리의 음악적인 삶을 비춰주는 영화. 퀸을 자세히 알지도 못하고 퀸이 밴드라는 사실도 모르는 내가 보헤미안 랩소디를 보게된 건 순전히 호기심이었고 누군가의 추천이었다. 이전에 물랑루즈를 봤을때 재밌게 보았는데, 누군가 보헤미안 랩소디를 추천해주었다.


그리고 오늘 보게되었다. 원래는 주말에 볼까 싶기도 하였지만, 차라리 생각난 김에 보는게 좋을 것 같아서 심야티켓을 구매해서 보게되었다. 다 보고 난 뒤는 되게 벅차고 감동적이었다. 뭐라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그가 보낸 삶이 흥미로웠고 아름다웠다. 그리고 프레디 머큐리가 음악적으로 성장하고 풍파를 겪으면서 음악을 하는 모습들, 마지막의 콘서트 영상은 가슴속에 무엇인가 끓어오르고 벅차는 감정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영화를 보면서 뭐가 좋았고 어느 부분이 인상깊었으며, 특정 신들에 대해서 좋다, 아니다 혹은 보통이다 라는 표현을 하는데, 이 영화에서는 그런 부분이 없었다.


평소 흔하게 들을 수 있었던 음악들이 퀸의 음악이었다는 사실도 알아서 좋았고, 프레디 머큐리라는 인물을 자세히 모르지만 이 영화를 통해서 접할 수 있었서 좋았고, 영화의 마지막 20분은 퀸의 콘서트를 간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사운드가 어마어마 했다. 그리고 관객들이 수만명 혹은 그 이상 화면에 비춰지는데, 스케일이 남달라서 그런지 마치 내가 관객의 일부가 되고, 그 속에서 프레디 머큐리의 공연을 지켜보는 느낌을 선사해주었다.


아래는 퀸의 라이브 에이드 1985년 영상이다. 영화 속 등장인물들의 모습은 아래 퀸의 멤버들의 모습과 싱크로율이 거의 유사하다. 영화는 정말 재밌게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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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oub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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