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자


기획자에 대해서 신경을 따로 써보진 않았지만, 기획자라는 직군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고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있어서 어느정도의 중요성 혹은 기여도를 차지하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었다. 지금 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나에게 그러한 지식과 소양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이전 학부생 때부터 하던 프로젝트들도 기획 - 설계 - 디자인 - 개발 - 테스팅(QA : Quality Assurance) - 배포 그러한 단계를 거쳐왔다. 다만 매우 대충하거나 건너뛰는 경우가 있어서 문제였지만,

위의 글은 블로거 개인의 의견이기 때문에 기획자에 대한 절대적 척도가 아니다. 단지 참고사항으로만 읽어보고 실무에서 직접 경험해서 개인의 생각을 정립하고 정리해나가면 될 듯하다.


기획자란
서비스가 잘 운영되기 위해서 구현해야 할것들을 고민하는 사람을 말한다. 여기서 서비스가 잘 운영된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불편함이 없어야 하는 것들은 물론이고 그들이 원하는 요구사항들을 해당 서비스가 모두 충족할 수 있어야 함을 이야기 하는 것이겠다. 

그리고 기획자는 해당 서비스를 기획함으로써, 어떻게 운영될지 고민함으로써 그러한 고민의 산출물을 실제 서비스에 적용 및 반영해서 고객의 만족도를 올리는 것에 주안을 두고 있다. 

기획에 대한 정의를 명확히 하자면,
서비스를 제작함에 있어 해당 서비스가 가진 문제점을 어떠한 방식으로 해결할 것인지 설계하고, 어느 결과가 있을지 예측하고 이를 위해서 어떻게 서비스를 제작할 것인지를 판단하는 모든 업무. 그 자체이다.

그래서 참고링크에서의 글에 따르면 기획자는 이용자들이 이해하는 서비스의 수준보다 더 고차원의 이해를 필요로 한다고 한다. 좀 더 폭 넓게 서비스를 이해하라는 의미로 파악된다. 그리고 이런 기획의 내용에는 디자이너, 개발자, 마케터, 테스터 등과 같은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의견을 잘 조율하고 해당 서비스의 완성도와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는 것이 기획자의 업무이다.

기획자라는 사람,
기획자는 앞서 말했듯이 자신의 서비스를 누구보다 폭 넓게 이해하고 있어야 하는데 다른 이의 글을 살펴보면 기획자는 아래와 같은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고 한다. 나 또한 동감하며, 서비스 구현에 참여한 인원들은 모두 다 이런 마인드를 가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 자신의 서비스를 육하원칙에 따라 서술할 줄 아느냐  "

" 이 (서비스명)은/는 (누구)에게 (어떤 상황)에서 (어느 서비스)을/를 (어떤 형식으로) 제공하며, (어떤 갈등 상황)을/를 (어떤 방법)을/를 통하여 해결해 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

누군가에게 자신의 기획 내용을 설명할 때, 기획자는 본인이 기획한 서비스를 설명할 때 상대방이 누구든지 간에 (같이 협업을 하는 팀원들,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용자들, 회사 내 높은 직급의 사람,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설득해야할 누군가 등)  납득시키고 기획의 방향성에 대해서 신빙성을 확보해야한다. 

그리고 이러한 설득의 첫걸음은 같이 협업을 하는 팀원들이다. 이들을 납득시키지 못한다면 그는 다른 이들도 납득시키지 못할 것이다. 

더 상세한 글들은 상단의 참고링크를 따라가면 된다. 추가로, 의견이 분분한 게시글도 존재해서 나름의 생각할 시간을 가지게 해준다.



와이어프레임 & 스토리보드 & 프로토타입


기획단계에서 이루어지고 이후에 개발될 모형타입을 만드는 것을 일컫는다. 이번에 공부하면서 느낀 것은 학부생 시절때 용어에 대해 신경쓰지 않았지만 나도 내 나름의 접근방법을 가지고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개발했다는 것이다. 다만 지금은 그러한 것들이 더 전문적이어야 하고 체계적이야 한다는 게 문제지만.


와이어프레임(Wireframe)
와이어프레임은 화면 단위의 레이아웃을 설계하는 작업이다. 의사소통 관계자들과 레이아웃을 협의하거나 서비스의 간략한 흐름을 공유하기 위해 사용하며, UI, UX 설계에 집중되어 있다. 와이어프레임 툴로는 손그림, 파워포인트, 스케치, 일러스트 그리고 포토샵이 있다.


스토리보드(Storyboard)

디자이너/개발자가 참고하는 최종적인 산출문서로써 정책, 비즈니스, 프로세스, 콘텐츠, 구성, 와이어프레임, 기능 정의, 데이터베이스 연동 등 서비스 구축을 위한 모든 정보가 담겨있는 문서이다. 현업에서 해당 문서를 바탕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한다. 스토리보드의 툴로는 파워포인트, 키노트, 스케치 등이 있다.


스토리보드 작성순서

(1) 표지

프로젝트명, 문서버전, 최종업데이트 일자, 작성자 등의 정보를 담은 표지를 작성


(2) 문서의 버전 관리 (Document History)
변경된 문서버전, 변경일, 변경된 위치, 변경된 내용, 작성자 등의 내용을 포함


(3) Index 작성


(4) IA(Information Architecture) 작성

해당 서비스의 사이트맵, 기획자가 고민해야할 본질은 메뉴의 명확한 카테고라이징과 과도한 Depth를 피해 이용자의 입장에서 편리성을 높여주는 것이다.


(5) 공통모듈 작성


(6) 화면설계와 description 작성

직관성이 중요



프로토타입(Prototype)

프로토타입은 실제 서비스와 흡사한 모형을 만드는 작업이다. 정적인 화면으로 설계된 와이어프레임 또는 스토리보드에 인터랙션(동적효과)를 적용함으로써, 실제 구현된 것처럼 시뮬레이션 할 수 있으며 단시간에 구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자 경험에 대한 테스터를 진행해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설계 단계의 리스크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위의 세가지 예시를 보았지만 용어가 낯설 뿐 어쩌면, 개발 단계 이전에 당연하게 해야 할 작업들임은 분명하다. 


Posted by doub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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